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

<나는 레매人이다> 10편 '레알no.7'님

맥카님 2011.11.14 02:48 조회 4,937 추천 12

제 10편
레매 마당발 넘칠, 음지의 금지된 사랑을 파헤치다


맥카님(이하 맥): 늦은 시간인데 인터뷰 가능한가?
레알no.7님(이하 넘): 가능하다.

맥: 먼저 자기 소개 부탁한다.
넘: 25살의 평범한 학생이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현재는 휴학 중이며, 유학 준비를 하고 있다.




맥: 레알팬이 된 계기는.
넘: 피구가 레알로 이적하며 대서특필될 때가 있지 않았나? 그때부터 최고의 몸값을 지닌 선수는 어떻게 뛰게 될 지 궁금해하다 라울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들었다. 말년에 아랍간지남이 된 게 아쉽다.

맥: 제일 좋아하는 선수도 라울인가. 장단점을 말해달라.
넘: 라울을 제일 좋아한다. 장점이라면 팀에 대한 헌신이다. 축구실력과 센스보다 그 점이 가장 맘에 들더라.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7번인 신태용과 마찬가지의 이유다. 단점이라면 너무 강한 압박감때문에 지쳤다는 것. 실제로 라울의 슬럼프는 이에로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후부터, 더 잘하려는 중압감 때문인 것 같다. 부상도 당했고.




맥: 현역 레알 선수중에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넘: 이과인이다. 갑자기 성장하더라. 큰 경기에서도 잘하고... 다만 군대갔다와보니 생각보단 더딘 성장세였다. 입단 초기에는 라울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고, 현재는 인자기같은 골게터라는 느낌이다.

맥: 이과인 VS 벤제마 논쟁이 대해서는.
넘: 이제마 라인이 가동된다면 문제될 게 없을 것이다. 최근 게시판을 보니 벤제마는 조립할 때, 이과인은 골을 넣을 때 필요하다더라. 둘 중에 한 명만 꼽으라면 팬심을 담아 이과인을 꼽고 싶다.

맥: 우리팀의 강점과 약점은.
넘: 알론소가 바르카 정도로 압박이 강한 팀을 만나면 기대이하인 게 아쉽다. 현재 중원의 핵은 알론소이며, 알론소에게 부여된 과도한 역할을 풀어내지 못한다면 발목을 잡힐 수 도 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사힌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강점은 너무 많아 하나만 말하기다 힘들다. 다만 마르셀루와 코엔트랑 듀오를 가장 좋아한다. 코엔트랑 같은 경우는 필요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뛰는 것을 보니 깨알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요즘같이 풀백이 귀할 때 최고의 선수가 두 명이나 있으니, 자랑할만하다.

맥: 무리뉴 감독은 어떻게 평가하나.
넘: 사실 장기적인 해담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엘클라시코에서 실망도 좀 했다. 하지만 트로피가 필요한 때이며, 무리뉴는 가장 적합한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지만, 결국 다음 감독에게 많은 짐이 남겨지는 것이 문제다. 델 보스케 퇴임 이후 감독들이 줄초상을 당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같은 경우는 다소 중립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맥: 예상 성적은.
넘: 리가 우승, 챔스 4강, 코파는 모르겠다. 하지만 사힌이 알론소에게 몰리는 중압감을 해결해준다면 트레블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맥: 레매 이야기를 해보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넘: 고2 때. 어쩌다 축구 동영상을 봤는데, '레알은 레알매니아'라는 문구가 적혀있더라. 바로 검색해서 가입했다.

맥: 레매질에 한 번 빠지만 손가락을 자르지 않는 이상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고3 때 공부는 잘 됐나.
넘: 그래서 망했나보다. 요즘 수능끝나고 인증하시는 회원분들이 많은데, 다들 성적이 좋으시더라. 난 인강듣는다면서 레매질만 많이한 것 같다.'

맥: 대학에 입학하면서 레매질을 열심히 한 것 같다.
넘: 사실 눈팅족이엇는데, 군대가기전에 모 회원님을 실제로 본 게 기폭제가 됐다.




맥: 그게 누군가.
넘: 다들 아시다시피 레매 4번 규칙의 주인공이다.

맥: 4번 규칙이란 무엇인가.
넘: 레매에 잘못된 일이 생기면, 그 회원을 까면 된다. 살옹이다.

맥: 아하, 첫인상은 어땠나.
넘: 딱 보자마자 살옹이라는 확신이 들더라.

맥: '때리고 싶다' 또는 '만지고 싶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라.
넘: '만지고 싶다'는 한 명 밖에 없지 않나? 나는 다수의 편에 서겠다.




레매人이다 외전맛보기 2탄에 이은 반전 (사진제보 넘칠님)


맥: 내 첫인상은 어땠나.
넘: 별 느낌 없었다. 요새 루머가 많던데.

맥: 요새 내가 인기가 폭발하다보니 시기질투가 많다.
넘: 뭔가를 편하게 누워서 보려고 아이패드를 샀다는 말들이 있던데.

맥: 사실무근이다. 내가 아이패드로 보는 영상은 웨스트 윙이라는 미드뿐이다. 말이 나온김에, 어딜가나 줄을 잘서야 한다더라. 맥카파 VS 칸테다비드파, 어디에 줄을 서겠나.
넘: 당연히 맥카파다. 난 레매에서 짤리고 싶지 않다.

맥: 모든 회원은 동등하며, 맥카파가 아니라고 해서 짤리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간신배들을 옹호하면 안될 것이다. 이렇게 루머들에 대해 정리가 잘 된 것 같다. 활동하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
넘: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군대가기전에 갔었던 썬파수나 정모다. 이과인이 골을 넣었을 때 모든 분들이 괴성을 질렀다. 하지만 그 이후 정모를 가졌던 경기는 모두 결과가 좋지 않았다. 특히 0-5로 패했던 엘클라시코 정모에서는, 잠시 공황장애에 빠질 정도였다.

맥: 딱 일년 전에 연말 정모가 있었다. 당시 분위기는 어땟나.
넘: 밝고 좋았다. 레매에서만 보던 분들을 실제로 뵙게 되니 신기했다. 친목회원끼리만 놀지는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대주제를 갖고 만나다보니 이야기가 잘 통한다. 눈팅회원이시더라도 이번 연말 정모에 참여해주시면 좋겠다. 맥카님이 신경을 잘 써주신다.

맥: 인물탐구 시간이다. 여친은 있나.
넘: 없다.

맥: 왜 없나.
넘: 입대하기전에 헤어지고, 제대한 이후 2년이란 솔로경험치를 쌓았다. 이젠 익숙하다.




맥: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은.
넘: 박진희.

맥: 박진희는 내 스탈이 아니다. 휴학 중이라고 들었는데, 요즘은 뭐하나.
넘: 영어 공부한다. 토플 준비하는데 죽겠다.

맥: 스포츠 외 취미는.
넘: 독서. 요즘은 본 아이덴티티가 가장 재미있었다.

맥: 그건 영화 아닌가.
넘: 나도 영화를 생각하고 읽었는데, 영화와 책은 좀 다르다. 원작은 시대가 영화보다 더 이전이다. 본 시리즈를 기대하고 읽으면 안된다. 나름 재미있으니 다른 분들도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맥: 넘칠님을 추천한 수박님의 단점은.
넘: 가장 비싼, 얼굴 보기가 힘들다. 행사 참여를 안한다. 그런데 가장 큰 단점은 엘지를 응원한다는 것.

맥: 본인은 어떤 팀 팬인가.
넘: 나도 엘지다.

맥: 서로 같은 팀을 응원하는데 좋은거 아닌가?
넘: 엘지를 응원하면 멍청한 거다. 세상에서 가장 최악이 엘지 경기 직관이라던데. 아 이런 단언은 좀 그런가.

맥: 솔직하니 좋다. 수박님의 장점은.
넘: 끈기다. 끈기 없으면 엘지 응원 못한다.

맥: ㅋㅋ 알겠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다. 추천 게스트와 이유는.
넘: ㅇㅇㅇㅇ님이다. 나와 접점이 많다. 활동은 많으신데 정모를 안나오시니 인터뷰로 ㄱㄱ하겠다.




맥: 마지막으로 레매 회원분들께 한 마디 부탁한다.
넘: 요즘 호날두 VS 메시 논란이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팀을 최고로 이끄는 선수가 최고다. 그리고 호날두는 우리 레알 마드리드를 최고로 이끌 것이니 회원분들께서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넘칠님을 알게 된지 일 년이 지났습니다만, 항상 뵐 때마다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번 인터뷰 역시 진중하면서도 장난기있는 넘칠님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하셔서 유학 계획 잘 이뤄가시길 바라며, 한결같은 그 모습으로 항상 레매에 남아주실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30

arrow_upward <나는 레매人이다> 외전 \'Elliot Lee님\'편 arrow_downward <나는 레매人이다> 외전 ☆맛보기 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