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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위험을 무릅쓴 뒤에 얻은 승리는 더욱 달콤해

조용조용 2010.10.31 07:34 조회 5,781 추천 20
Hercules - Real Madrid


상대방이 워낙 공격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전반전은 아주 어려운 경기를 했다. 특히 에르쿨레스의 첫 번째 골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훈련 시에 선수들에게 그런 상황에 대해 누누히 주의를 주었기 때문이다. 반면 후반전은 우리가 전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수비를 강화했다. 카시야스는 한 순간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수비수들은 45분 내내 제자리를 지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획득하여 한 주 더 1위 자리에 머무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에르쿨레스는 빠른 역습을 구사했는데, 거기에 특화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팬들도 홈팀을 열렬히 응원하여 경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과감히 모험을 걸었는데 그것이 주효했다. 위험을 무릅쓴 후에 얻은 승리는 언제나 더 달콤하다. 우리는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만 했다. 

벤제마는 골을 넣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호날두가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면 세 골에 기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벤제마를 투입함으로써 공격에 무게감이 더해졌고 에르쿨레스 선수들이 당황했다. 교체 투입된 후 완전히 경기의 판도를 바꿔놓은 셈이다.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벤제마가 오늘 경기에 미친 영향은 그 이상이다. 오늘의 활약은 선수 본인의 자신감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좋은 활약을 펼쳐주어서 무척 기쁘다. 

마르셀로는 시즌 시작 이후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회복할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마르셀로가 국가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레알에게는 이익이고 브라질에는 손해다. 브라질 국대에 마르셀로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할만한 LB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클럽에서 시즌 내내 이렇게 빼어난 활약을 보인다면 국대 승선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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