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랑카 : 팬들에게 즐거워할 이유를 만들어주겠다

아이토르 카랑카는 첫 출근일에 무링요와의 관계, 목표, 그리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결심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전화를 받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금요일, 페르난도 이에로로부터 전화를 받았을 때 정말 놀랐는데, 그냥 농담인 줄 알았다. 곧 진심이라고 얘기해 주었다. 우리는 의논을 하였고, 이에로는 호르헤 발다노가 나를 무링요의 코치로 원한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오후 늦게 발다노와 얘기를 나눴고, 다음 날 모든 게 확정되었다.
어떻게 반응했나?
재밌는 건 선수시절의 경험과 비슷했다는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일 때는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수일 때와 같은 일이 나에게 일어났고, 당연하게도, 나는 기회를 잡기로 했다.
커리어에 있어 커다란 진전인데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것과 같은 압박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비교할 수 없다. 이건 내 커리어에서 한발자국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스페인 국가대표 유스팀을 코치하는 건 내가 어리고 열정적이었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이제 나는 16세~17세 어린 선수들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코치해야 하는 입장을 바뀌었다. 중대한 변화다. 허나, 이곳에서 지냈던 5년이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거라 믿는다.
어떤 이유로 무링요가 당신을 원했다고 생각하는가?
클럽은 감독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를 실현해줄 수 있는 몇몇 전임 선수들을 추천한다. 무링요는 선수로서의 나를 알고 있었고, 무링요가 그동안 관계를 맺어온 다른 마드리디스타들과 얘기를 나눴다. 그 다음 나에게 나를 원한다고 했다.
그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
그가 벌써 해놓은 일들이 쇼킹하다. 많은 무링요에 대해 가지고 있을 이미지와는 너무 다르다. 침착하고, 많은 것을 돌본다. 내가 이곳에 오게 되어 흥분되고,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서로 돕기로 했다. 우리는 매일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나에게 조언을 구하고, 나는 그에게 질문들을 하였다. 벌써 내게 많은 중요한 일들을 맡겼고, 내가 아주 중요한 존재로 느껴지도록 하였다.
무링요는 항상 개인적으로 클럽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중시했다. 무링요가 많이 관여하기를 원한다는 표시가 아닌지...
당연히 그렇다. 난 이 클럽을 매우 잘 안다. 현 스쿼드의 몇몇은 팀메이트이거나 상대편이었다. 많은 이들을 스페인 국가대표 유스팀을 맡으면서 알게 되기도 하였다. 감독과 가까운 관계인 동시에 클럽과 선수들을 알고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건 중요하다.
무링요가 레알 마드리드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가?
많은 어려운 일들, 그리고 개성이다. 무링요는 모든 게 그의 지시 하에 있다는 인상을 준다. 단지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타이틀들을 딴 건 아니다. 열심히 노력했고, 실제로 통제하고 있으며, 모든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이다.
당신은 마드리디스모들이 타이틀이 필요할 때 돌아왔다. 그 중에는 5년간 3개나 들어올렸던 유로피언컵도 있다.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내가 여기 있는 5년 동안 우린 3번을 우승했고, 우승에 익숙해져 있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승한지 8년이 지났고, 다시 우승을 거머쥐고 싶은 갈망이 느껴진다. 무링요가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한조각한조각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에 확신이 든다.
팀이 마지막 2개의 유로피언 컵을 차지할 때, 무엇인가를 성취했다는 사실에 대해 마땅히 받아야할 감사나 존중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내 생각에는 그게 일종의 습관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첫번째 타이틀을 거머쥐기 전에 버스에서 마놀로 산치스에게 레알에서의 첫시즌에 들어올렸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 않냐고 물은 적이 있다. 마놀로의 대답은 두번째이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하였다. 산치스같은 사람은 많은 선수들이 오며가며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는 걸 보았다. 그런 그는 결국 3개 중 2개를 들어올리는 선수가 되었다. 어쨌든 당연하게도 우리는 유로피언컵을 축하하였다. 클럽에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여부를 떠나서 지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에 대해 불평하긴 힘들지 않은가.
작년에 새로운 프로젝트로 크리스티아누, 카카, 알비올, 아르벨로아 등이 왔었는데, 1년 더 함께 뛰는 가운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나누고, 코치진의 경험이 더해진다면 미래가 밝은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발데베바스의 레알 마드리드 시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훌륭한 시설에서 훈련을 하는 건 우리에게 더욱 더 동기부여를 시킬 뿐이다. 무링요가 더 열심히 일할 하나의 인센티브일 뿐이기도 하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카카와 벤제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가?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카카는 지단이 겪었던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지단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첫 시즌을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을 요구한다는 걸 깨닫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벤제마가, 특히 월드컵을 가지 못한다는 데에서 다시 잘할 거라고 확신한다. 카카 역시 여기에서 새로운 감독과 좋은 시즌을 보내길 원할 것이다.
프리시즌은 벌써 계획해 두었나?
우리는 월드컵에 가지 못한 선수들, 그리고 유스 선수들과 먼저 시작할 것이다. 그 다음에 월드컵에서 일찍 탈락한 선수들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 무링요는 모두 통제하에 두고 있는 듯하고, 어디를 찾아가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자신이 뭘하든 잘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
다음 시즌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 많은 승점을 벌어들인 걸로 봤을 때, 지난 시즌을 실패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유로피언 컵을 갓 우승한 감독이 휴가를 줄이고, 이 프로젝트가 원활히 돌아가도록 매달리기 시작한 건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는 일이다. 그리고 그게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시작하자마자 관여하길 원한다.
어시스턴트 코치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감독을 열심히 도와 노력하는 것, 그것 뿐이다. 무링요는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되게 하고 있다. 그가 쟁취한 트로피들은 우연이 아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는다. 인테르를 떠난 이후로 생각하는 건 마드리드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온 게 흥분되는가?
최고다. 13년 전과 동일한 시너지 효과가 있어 다음 5월에 시벨레스에 있었으면 좋겠다. 무링요의 방법들과 노력들로 팬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댓글 16
-
Beelzebub 2010.06.14첫출근 하셨네요ㅋㅋ
이제는 코칭스태프로서 같이 트로피 많이 들어올립시다 -
Hierro 2010.06.14아무쪼록 말로만 그렇게 보여주시지 마시구 행동으로 보여주셈~
-
G.higuain 2010.06.15하악하악 기대합니다
-
라마 2010.06.15기대합니다~
-
강민경 2010.06.15기대하겠습니다.
-
태연 2010.06.15오셨쎄여 , 잘부탁드려여
-
Galactico 2010.06.15기대할게요~~~~~~`
-
구티옹 2010.06.15수고해주셔요 ㅎㅎ
-
Ricardo Kaka 2010.06.15완전 기대합니다~
-
개미 2010.06.15카랑카!!!! 그 카랑카가 다시 레알마드리드 복귀하나여? ㅋㅋㅋㅋ
우와 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 오홐ㅋㅋㅋㅋㅋㅋㅋ 최곤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올리버 2010.06.15잘 부탁 드립니다 ㅎ
-
Laliga 2010.06.15잘해봐욤~
-
경남아버님료코 2010.06.15그 익숙했던 추억을 다시한번 !! .
-
갈락티코[중2] 2010.06.15기대하겠습니다! 카랑카!
-
로돈신 2010.06.16자알 부탁드립니다
-
wone45 2010.06.16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