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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경기 후 인터뷰: 이과인, 가고, 페페

조용조용 2009.04.22 11:14 조회 4,616
이과인

"이것이 바로 축구의 아름다움이다. 후반 40분까지 뒤지고 있었지만 헤타페의 PK 실축 이후 역전승을 일구어냈다. 축구의 매력은 변화무쌍하다는 점이다. 만약 오늘 졌으면 사기가 완전히 꺾였을 것이다. 오늘 승리를 마음껏 축하하고 싶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슛팅을 날렸는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 한 골로 리그 우승의 희망을 살려나갈 수 있게 되었다. 왼쪽 발로 자신감있게 찼는데 운좋게도 골이 되었다. 결승골을 넣어서 무척 기쁘지만 승리는 팀의 24명 모든 선수의 몫이다. 모두들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모두의 노력으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

"오늘의 경기는 06/07 시즌을 생각나게 한다. 현재 1위팀에 3점 차이로 따라붙었고 내일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지켜보아야 한다. 하지만 긴장을 풀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세비야 원정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는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의 승리는 우리를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의 것이다."

"오늘 경기로 리그를 완전히 놓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역전승을 거두었고 리그 우승을 위해 계속 싸울 수 있게 되었다. 모두들 기뻐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여러 경기가 남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가고


"정말 멋진 경기였다. 결승골과 함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짜릿한 기분도 맛보았다. 경기 초반에 실점을 한 후 계속 끌려갔지만 모두들 절대 무승부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결국 중요한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경기였다."

"이과인은 놀라운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 훌륭한 선수다."

"오늘과 같은 경기는 최고다. 이런 경기는 이성적으로 분석할 수 없다. 그저 승리. 중요한 것은 그뿐이다. 전반전 경기력은 좋지 못했고 실수도 많았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로벤의 부상이 안타까웠지만 결국 극복해냈다."

"페페의 행동은 경기가 극도로 과열된 시점에 발생한 것이다. 물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지만 그것보다는 앞으로의 힘든 일정에 집중해야 한다."

"죽음의 일정은 두렵지 않다. 어서 세비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우리보다 승점도 상당히 앞서있지만 우리는 다른 팀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다. 클라시코도 홈에서 벌어지므로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진정한 의미에서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페페

"많이 후회하고 있다. 내 커리어를 통틀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좋지 않은 행동을 했고, 팬들의 용서를 빌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원래 이런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극도로 흥분해서 이성을 잃은 것 같다. 모든 선수들, 가족들, 심판, 그리고 전세계의 축구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이제는 조용히 징계 처분을 기다릴 것이다."

"모든 것은 이과인의 플레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과인이 상대 패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PK를 받았어야 했다. 하지만 그대로 플레이가 진행되었고 헤타페가 역습을 시작했다. 공을 가진 선수를 살짝 건드렸는데 심판이 패널티를 선언했다.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두들 다 보았을 것이다. 그저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다. 하지만 당시 너무 감정이 과열되어 있었다. 나도 사람이고, 가끔은 실수를 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렇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

"전에는 결코 이런 일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고, 인생을 마음껏 즐기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그 순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너무 경기의 승부에 집착해서 평소에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해버렸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동안 레알의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내가 원래 이런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잘 알 것이다. 물론 오늘 행동에는 어떤 처분이라도 달게 받겠다.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부끄러운 행동을 했고,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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