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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가고: 팀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

조용조용 2009.01.02 15:50 조회 3,644


2008년은 개인적으로 아주 보람찬 해였는데요, 2009년의 목표라면?
축구 선수로서 계속 성장하는 것만을 매일매일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2009년은 저와 팀에게 모두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리그는 이미 선두와 많은 차이기 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더 수월하리라 보나요? 
두 대회 모두 산술적으로 우승이 가능합니다. 어느 쪽도 포기하지 않을 거에요. 지금 1위와 승점 차이가 많이 나지만 2년 전에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결국 그 시즌에 우리가 우승을 차지했죠. 축구는 변화무쌍한 경기입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거든요.

바르셀로나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경기도 있기 때문에 우리보다 경기 수가 많습니다. 일단 현재 목표는 1월 내내 전열을 가다듬어서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겨울 이적 시장의 전력 보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직 이곳에 온지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모두 중요한 자원들입니다. 클럽이 영입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틀림없이 이유가 있을 거에요. 이제 서서히 락커룸에 적응하고 팀에 녹아들어가겠죠. 궁극적으로 팀 전력에 플러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2년전 당신이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우승 가능성을 믿은 사람은 거의 없었죠. 그 때 일을 기억하나요? 기적적인 리그 우승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일단 경기에서 승리를 함으로써 자신감을 얻는 것이었죠. 이번 일요일부터 그렇게 다시 시작할겁니다. 이제부터 모든 경기가 결승전과 같아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도록 노력해야죠. 

상대인 비야레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탄탄한 팀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이기겠다는 의욕이 대단하거든요. 특히 올해의 첫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죠. 게다가 홈경기잖아요. 팬들 앞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예측을 해봅시다. 챔피언스 예상 우승팀은? 리그는 어떤가요? 코파 델 레이는?
첫번째 두 개는 물론 우리가 되어야겠죠. 코파 델 레이는 안타깝게 탈락했지만요. 끝까지 싸울겁니다. 저는 팀과 동료들을 전폭적으로 신뢰해요. 결과가 어떻게 되든 피치에 나서서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겠죠.  

아르헨티나에서는 설날을 어떻게 보내나요? 
스페인과 비슷해요. 하지만 포도를 먹지는 않아요. (새해에 포도 12알을 먹는 풍습이 있음) 가족들과 함께 바베큐를 하기도 하죠. 

UEFA의 결정이 어떻게 나든, 라스와 주전 경쟁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팀에 도움이 되기만 한다면 누가 주전으로 뛰든 상관없어요. 오히려 주전 경쟁자가 있으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휴가 중에 열린 친선 경기에서 페르난도 레돈도를 만났지요? 어땠나요?  
아주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죠. 아이들을 위한 자선 경기 중이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요. 레돈도는 언제나 저의 축구 우상입니다. 같은 경기장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다음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프랑스를 상대하게 되는데요. 메시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고 있나요? 
네. 그럼요. 다른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국가대표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거든요. 메시는 정말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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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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