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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V: 시벨레스 이야기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

조용조용 2008.09.21 14:04 조회 4,199


라파엘 반 데 바르트는 AS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3개월만에 팀과 마드리드에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발렌시아가 나를 영입하려 했지만 조금 더 참고 기다려서 결국 최고의 이적을 이루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적을 결심했다. 유로 2008이 끝난 직후의 일이었다." 

"할아버지가 디 스테파뇨 선수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두 분은 동년배이기도 하다. 디 스테파뇨가 이 클럽의 상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스페인 리그는 최고이다. 사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팀인 누만시아가 지난 일요일 우리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관중에게도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프리미어 리그는 좀더 롱패스를 구사하며 몸싸움이 많다. 스페인 리그는 보다 기술적이고, 그런 점이 나와는 더 잘 맞는다. 유로에서 스페인의 축구는 정말 훌륭했고, 우승을 할 만한 자격이 있는 최강팀이었다. 하지만 우리(네덜란드)도 예선 세 경기에서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만 러시아전에서 부진하여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가버렸다."

"내 아내는 정말 미인이다. 사람들이 우리를 베컴 부부와 비교하곤 하지만 사실은 거의 공통점이 없다. 아내는 단순히 집에서 살림을 하기보다는 사회활동을 선호할 뿐이다."

"9명으로 11명을 상대하여 승리를 거두는 팀을 본 적이 없다. 발렌시아와의 2차전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슈스터 감독의 현역 시절에는 직접 본 적이 없지만 우리 아버지가 훌륭한 선수였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사실 훈련 때 같이 연습 경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축구를 지향하는 감독이다. 슈스터와는 독일어로 이야기를 나눈다."

"라울은 팀의 위대한 주장이다. 현재 31세인데, 그 나이에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약스에서 5년간 뛰었는데도 상당히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데...라울은 이곳에서 14년을 뛰었다."

"구티는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빨리 판단을 내리고 멋진 킬패스를 찔러준다."

"반 니스텔루이는 적어도 앞으로 3-4년은 최고 레벨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얼마전에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기 때문에 부담없이 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스네이더가 클럽에 대해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시벨레스 이야기도 했다. 우승을 하면 무려 백만 명의 팬들이 함께 축하한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스네이더와 나는 쿠만 감독 밑에서 함께 뛰었던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함께 뛰면 너무 공격적인 포메이션이 될 것이라 걱정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공존하고 있다. 언젠가는 스네이더, 구티, 그리고 내가 함께 피치에 섰으면 좋겠다."

"올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다. 지난 6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꼭 우승컵을 되찾아오고 싶다. 우승을 하기에 충분한 스쿼드라 생각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역시 약간의 운도 따라야한다. 지난 시즌 로마와의 16강 경기를 보았다. 로마 원정에서는 마드리드가 아주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하지 못했고, 홈에서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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