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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마르셀로: 내가 원했던 건 오직 마드리드뿐

조용조용 2008.09.17 10:34 조회 4,060



마르셀로는 챔피언스 경기를 앞두고 AS와의 인터뷰에서 매년마다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체력적인 면과 컨디션은 어떤가요?
지금은 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것은 물론이구요. 저는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합니다. 

에인세에게서 왼쪽 윙백의 선발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까요?
팀 내에서 건전한 주전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가 누구 자리를 빼앗고 빼앗기고 하는 관계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모든 선수들이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할 경기가 있는가 하면 좀 더 수비에 치중해야 할 경기도 있기 마련이거든요.

에인세와는 잘 지내나요?
물론이에요. 아주 잘 지내요. 언제나 조언을 해줘서 감사하고 있어요. 

당신도 에인세 선수에게 충고를 하나요? 
아니요. 한 번도 그런 적 없어요.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잘 섞여있어서 참 좋아요. 

경기 중에 가장 지시를 많이 내리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경기 중에는 에인세, 칸나바로, 페페가 많이 도와줘요.

칸나바로의 계약은 이번 시즌에 종료되는데...
칸나바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에요. 클럽과 1년 더 계약 연장을 했으면 좋겠어요. 단지 피치 위에서뿐만 아니라 팀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큰 선수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귀감이 되거든요. 

부동의 주전이 되기 위해서 어떤 점을 더 노력해야 할까요?
우리 팀에 부동의 주전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받으려면 더욱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험을 쌓아야겠죠.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어떤 점을 향상시켜야 할까요?
전부요. 100% 완벽한 선수는 없어요. 수비, 크로스, 패스 등등 모든 면에서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죠. 

마드리드에서 브라질 선수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이제 혼자만 남았네요. 
물론 브라질 국적은 저밖에 없지만 페페를 잊으시면 안되죠! (웃음) 다들 떠나고 저만 남았지만 팀과 떠난 선수들 양측을 위해 최선이었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마드리드에 홀로 남은 브라질 선수라서 좀 불편한가요?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팀의 모든 선수들을 좋아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마드리드에서 브라질 선수들이 줄어들면서 마법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사라졌나요?
오랫동안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마드리드에서 뛰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출신 선수들도 모두 우리의 장난기에 물들었죠! 그래서 아직 좋은 훈련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요. 

팀이 매우 안정된 것처럼 보이는데요.
스텝들은 정말 최고에요. 게다가 팀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잘 어우러져있죠. 작년에는 3경기를 남기고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어요. 훌륭한 팀웍의 결과였다고 생각해요.

벌써부터 팬들이 반데바르트의 영입에 대해 흡족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네. 아주 좋은 영입이었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판단이 빠르고 공을 터치하기도 전에 게임의 흐름을 읽는 선수에요. 

1월에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잘 모르겠어요. 그건 보드진이 결정할 일이죠. 하지만 지금도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나요?
네 물론이죠. 우리 팀은 강합니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더욱 의욕에 가득 차있어요. 

반 니스텔루이가 빠지면 마드리드에는 진정한 의미의 9번(탑 스트라이커)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팀에는 피피타(이과인)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있잖아요. 이번 시즌에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겁니다.

선수들 중 누구와 가장 친한가요?
페페요. 여자친구들끼리 아주 사이가 좋거든요. 하지만 다른 선수들과도 모두 친해요. 

슈스터 감독이 필립 람 선수의 영입을 원한다던데, 그런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고 싶나요?
저는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어요. 그저 열심히 훈련할 뿐이죠. 

바르셀로나가 두려운가요?
두렵지는 않아요. 다만 아주 까다로운 라이벌이 되겠지요. 
 
다니 알베스는 정말 좋은 영입인 것 같아요. 
물론이죠. 제 생각에는 바르셀로나의 이번 여름 영입 중 최고인 것 같아요.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싶나요?
네. 꼭 출전하고 싶어요. 

조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쉽지 않은 조에요. 우선 내일 첫경기부터 잘 치러야겠죠.

당신이 마드리드의 회장이라면 어떤 선수를 영입하겠습니까?
두 명도 되나요?

두 명도 좋아요. 누구를 데려오고 싶어요? 
우선 은퇴한 지단을 다시 설득해서 복귀시키고 싶어요. 지단 옆에서 함께 뛸 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일까요? 그리고 또 한 명은 호나우딩요에요. 호나우딩요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호빙요와 아주 친하게 지냈던 것 같은데요. 마드리드에서 계속 뛰느니 길거리에서 음식을 팔겠다는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글쎄요. 뭐라 말해야 할지...저라면 절대 그런 말은 하지 않을 거에요. 마드리드는 최고의 클럽이거든요. 9번의 챔스 우승과 31번의 리그 우승. 더 설명이 필요한가요? 

클럽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나요? 
잘 모르겠어요. 아직 호빙요와 그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라면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거에요.

호빙요의 그런 발언을 듣고 많은 팬들이 브라질 선수들은 돈을 쫒는 용병일 뿐, 명예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저는 돈을 쫒는 용병이 아니에요. 제가 플루미넨세에 있을 때 세비야와 CSKA 모스크바가 이적을 제의해왔습니다. 모스크바의 오퍼액은 마드리드보다 훨씬 높았지만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나서 1주일 후에 마드리드에서 오퍼가 왔지요. 오퍼의 자세한 내용은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어요. 다른 클럽으로 갔으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원하는건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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