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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리그는 가장 꾸준한 팀의 것

조용조용 2008.03.18 07:21 조회 3,323
팀 분위기는 어떤가? 
평소의 경기 다음날과 비슷하다. 피로가 쌓인데다가 리아조르의 결과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들 이미 다음 경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지난 경기보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중요하니까.

최근 팀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더 많은 슛팅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점유율은 높았으나 마무리에서 정교함이 떨어진다. 데포르티보는 5백으로 경기에 임했기에 상대의 수비라인을 뚫고 침투하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하고 원정에서는 최대한 많은 승점을 노려야 한다.

경기 후 슈스터 감독은 무슨 말을 했는가?
동요하지 말라고 했다. 리그 우승은 시즌 전체를 통틀어 가장 꾸준한 팀에게 돌아간다. 지금 우리가 1위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가장 꾸준한 팀이었다는 증거다. 앞으로도 어떤 팀을 만나서 한두 번 질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의 경기뿐이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공격 시 많은 기회를 창조하고, 상대편 박스 안에 더 자주 침투해야 한다. 

감독이 어제 경기 후 뭔가 다른 말은 하지 않았는가?
아니다. 감독은 평소와 비슷한 어조로 말했다. 리아조르에서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감독이 굳이 색다른 말을 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감독은 시즌 초반과 같은 마인드로 팀을 이끌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독과 코치들의 지시에 좀 더 잘 따르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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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감독이 1년 내내 같은 마인드로 팀을 지휘하고 있다면, 이제는 바꿀 때도 되지 않았는가?  
나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일 뿐이다. 우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딱히 무슨 변화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게다가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반 니스텔루이는 이번주말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고, 루드가 돌아오면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 될 것이다. 루드는 매우 팀에 중요한 선수이며 그가 복귀함으로써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성적도 좋아질 것이다.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 리그를 합치면 8패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탈락했지만 아직도 2위와는 상당한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리그 우승이고 현재 전망은 낙관적이다. 만약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성공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카시야스는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입장이 더 낫겠다고 했는데. 리그 2위이지만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했으니까.
그의 말을 직접 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나는 2위보다는 1위가 좋다. 리그 우승은 중요하다고 본다. 팀이 시즌 내내 얼마나 꾸준한 모습을 보였느냐에 대한 시금석이니까. 모든 팀이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다른 팀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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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가?
오히려 외부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고 우리에게 부담을 지우려고 한다. 팀의 가능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역시 직접 뛰는 선수들이다. 물론 다소 부침이 있긴 했지만 우리는 시즌 초반부터 줄곧 리그 선두를 달려왔다. 우리는 어떤 부담감도 느끼지 않는다. 이제까지처럼 열심히 훈련하고 승리를 위해 뛸 뿐이다. 

바르셀로나가 레알의 부진을 틈타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리그 우승은 다른 팀이 져서 차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꾸준히 승점 관리를 해온 팀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우승컵을 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언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고참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

베티스홈에서 상대 골키퍼가 머리에 물병을 맞아 경기가 중단되었는데.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피치 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만 들었다. 축구는 스포츠맨쉽에 기초를 둔 경기여야 한다. 어젯밤과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일은 아무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으니까. 관중들은 축구장에 와서 축구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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