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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내 혈관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피가 흐른다

조용조용 2007.12.04 05:07 조회 3,583
이케르 카시야스는 다음주 8년전 1군 데뷔를 했던 바로 그 빌바오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401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라디오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축구계의 화제들, 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로 2008, 그리고 라파 나달과의 공동 캠페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레알 마드리드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 지난주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만회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 홈팬들 앞에서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라치오전은 꼭 승리로 장식해야 하지만 자만할 수는 없다. 코파델레이와 리그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16강에 진출해야 한다.”

“2위 그룹과는 4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예전과는 달리 운도 따라주고 있다. 우리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다행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라치오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이다. 팀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따라서 반드시 16강에 진출해야 한다.”

“매 경기가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멋진 경기도 보여주고 있다. 장점을 더욱 살려나가야 한다. 우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의 힘이며,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 일정을 병행하는 것은 몇몇 팀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더욱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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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재능있고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에인세는 베테랑인 반면 스네이더는 젊고 투지가 넘친다. 좋은 스쿼드라고 생각한다.”

“라모스, 구티, 라울, 그리고 내가 가장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이가 아니라 이곳에서 뛴 기간이라는 관점에서. 칸나바로도 팀 동료들을 많이 도와준다. 칸나바로는 마르셀로에게 항상 소리를 질러서 마르셀로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라모스는 훌륭한 재능과 강한 캐릭터를 지닌 놀라운 선수다. 그는 언젠가 이 팀의 리더가 될 것이다. 칸나바로는 라모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페페도 마찬가지다. 구티는 팀의 부주장이며 팀의 핵심 선수이다. 라울? 라울에 대해서 더 할 말이 있겠는가? 모두들 잘 알고 있는 바대로, 그는 멋진 프로이며 팀에 헌신적이고 팀 동료들이 더욱 좋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라 리가
“작년에 리그 우승을 한 것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클럽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고 선수들은 그에 보답했다. 지난 시즌 캄프 누에서 벌어진 클라시코 경기는 우리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발렌시아의 현 상황은 몇 년 전 우리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무슨 조치를 취해도 효과가 없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발렌시아는 멋진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몇 년 전만해도 리그와 몇 번의 UEFA 컵을 획득했다. 발렌시아는 많은 스페인 대표를 배출하는 훌륭한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재능있는 선수들을 가장 많이 배출해내는 팀이며 스타들은 도전을 찾아 이 두 클럽에서 뛰기를 원한다. 세비야, 발렌시아, 비야레알, AT와 같은 팀에게는 쉽지 않은 리그지만 이런 클럽들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기쁘다.”

||Sergio Ramos e Iker Casillas en la lista de convocados de España para los partidos ante Suecia e Irlanda del Norte||
유로 2008
“지난 월드컵과 유로를 돌이켜볼 때 스페인의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유로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최대한 자중할 것이다. 포르투갈(유로 2004)에서는 정말 실망을 했다. 스페인은 유로 1964년 이후 우승을 한 적이 없다. 러시아전은 매우 까다로울 것이다. 잉글랜드를 탈락시키고 올라온 팀이기 때문이다.”

“6경기 모두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운도 필요하다. 선수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팬들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갖도록 하지는 않겠다. 한 번에 한 경기씩 차근차근 집중할 뿐이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매우 유로 2008을 기대하고 있지만 예전에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용히 경기에 임할 것이다."

“라울은 현재 폼, 경기력, 훈련, 그리고 프로 정신을 보았을 때 국가대표팀에 선발됨이 마땅하다. 하지만 이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전적으로 감독에게 달려있다. 감독이 라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를 뽑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이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할 수도 있고 압박과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풀어갈 수도 있다. 다양한 재능의 선수들이 모여있으며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들이다. 개개인의 재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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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곳에서 내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마 35살 쯤? 그 다음에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아마 미국같은 다른 나라에서 뛰는 것도 좋겠지. 미국에서 뛰면 견문을 넓히고 영어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혼자서는 게을러서 공부를 잘 안하게 되니까.”

말라리아 퇴치 경기
“12월 20일날 열린다. 라파(나달)과 이런 캠페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도 찬성했다. 뭔가 좋은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일이다. 입장하는 사람들은 나달과 내가 축구와 테니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미니 콘서트도 열어서 기금을 모금하여 그 돈을 말라리아 퇴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금 전세계에는 말라리아로 매일 많은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미 티켓이 판매 중인 것으로 안다. 풋볼-7 경기, 그리고 라파와 나의 테니스 경기가 벌어질 것이다.”

그 외 인터뷰 하이라이트

  • 최고의 세이브… 좋은 세이브는 아니었지만 중요한 세이브였다. 글래스고 챔스 결승전.

  • 가장 큰 실수… 매번 골을 먹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 가장 많이 발전한 점은? 적절한 타이밍에 골문 앞으로 나오는 것. 더 이상 그 점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지 않는 것 같다. 단지 연습과 경험이 필요했을 뿐이다.  

  • 라 리가 최고의 선수는? 호나우딩요.

  • 당신이 주장이 되면 지금 라울리 보여주는 주장의 모습과 달라질까?  서로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점에서 공통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 가장 갖고 싶은 우승컵은? 스페인 대표로서 유로나 월드컵 우승컵.

  •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나 회장이 되고 싶은가? 어떤 형태로든 축구계에 몸담고 싶다. 물론 이 클럽에 남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 혈관에는 마드리드의 피가 흐르고 있다. 언제나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클럽을 돕고 싶다.  

  • 축구 얘기로 가장 당신을 지루하게 하는 사람은? 우리 아버지. 일단 시작하면 멈추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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