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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라: 저는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조용조용 2007.11.10 06:40 조회 3,275
마하마두 디아라는 이제 클럽과 마드리드에 완전히 적응했다. 마드리드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낸 디아라, 그는 자신이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라고 느낀다.

"저는 매 경기 전에 음악을 들어요. 가끔은 호빙요와 함께 듣죠. 호빙요는 아프리카 음악을 좋아해요. 리듬이 브라질 음악과 닮았대요."

"마르셀로랑 호빙요는 자주 저를 놀리곤 해요. 말리에 바다가 없다고 비웃어요. 하지만 그러면 저는 큰 풀장이 있다고 응수하죠."

디아라는 또한 카시야스를 보면 U-17 말리 vs 스페인전이 생각난다고 한다. 당시 디아라는 카시야스 앞에서 아주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카시야스는 언제나 그 얘기를 해요. '넌 나를 상대로 한 번도 골을 못 넣었지?' 라고요.'"

"우리집은 아주 대가족이에요. 모두 아프리카에 있죠. 나는 17살 때 집을 떠나서 OFI로 갔어요. 그곳에서 18살 때까지 머물렀어요. 그 후 올림피크 리옹에서 4년 뛰었고 지금은 26살,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요. 저는 이 곳에서 제 커리어를 마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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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을 떠났을 때는 무척 슬펐어요. 형이 저랑 함께 같이 있어줬지만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었어요. 국제 전화에 돈을 다 써버리곤 했죠. 저는 Bamako의 거리에서 축구를 배웠어요. 오토바이를 피해서 드리블을 하곤 했죠."

"항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어요. 레돈도, 이에로, 카를로스, 미야토비치, 수케르 같은 선수들은 저의 영웅이었죠. 저는 언제나 열렬한 레알 마드리드 팬이었어요."

OFI에서 뛴 후 네덜란드의 Vitesse Arnhem에 입단한 디아라. "저는 많은 것을 배우러 거기에 갔어요. 하지만 그곳은 아주 춥고 눈까지 내려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거기서 처음 눈을 봤어요. 커튼을 여니 창문 밖으로 눈이 내리더라구요. 그걸 보고 당연히 훈련이 취소될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잤어요."

"Vitesse에서 쿠만 감독은 언제나 저를 도와주려고 했기 때문에 큰 자신감을 얻었어요. 선발이 될 수 있도록 기회도 많이 주셨죠. 훈련이 끝나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훈련 후 회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종이에 써서 건네주곤 했어요. 저를 참 많이 도와주셨어요."

"작년보다는 올해가 라마단을 보내기가 쉬웠어요. 제가 함께 한 모든 감독들이 라마단을 존중해 줬어요. 아주 힘든 기간이지만, 라마단이 아닌 10개월 간은 제가 잘 뛸 수 있거든요."

"지금 와서 뒤를 돌아보면 17살에 집을 떠난 이후로 제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룩했는지 알 수 있어요. 말리에 있는 어린이들이 저를 보고 언젠가는 저처럼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말리의 어린이들에게 빚진게 많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돕고 싶어요. 고작 태어난지 몇 개월만에 부모한테 버림받는 아이들도 있어요. 저도 그곳에서 그런 모습을 직접 목격했죠. 그들을 잊지 않는 것은 우리의 의무에요."

"아프리카 컵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가나와 말리라고 생각해요. 가나는 주최국이기도 하거든요. 아프리카의 축구는 매우 달라요. 상대팀, 심판, 그리고 관중과도 싸워야해요. 토고 대 말리의 경기가 끝난 후 벌어진 일들을 보고 정말 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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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전 후에 크레스포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려 병원에도 문병을 갔었어요. 축구 선수에게 부상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알아요. 저는 부상을 입히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단지 볼을 따내기가 어려웠어요."

레알 마드리드는 일요일에 베르나베우에서 마요르카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마요르카전 이후 첫 만남이다. 그 경기에 나서기 위해 디아라는 말리 국가대표 훈련을 빠져야 했다. "매우 힘들었어요. 말리 사람들은 제가 왜 클럽에서 경기를 뛰고 싶어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제 결정을 이해해줬으면 해요."

"저는 우리가 리그 우승을 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도 매우 중요하죠. 우승, 특히 2관왕을 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꺼에요."

"작년에는 힘든 일도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팬들이 저를 사랑해준다는 것을 알아요. 저도 팬들을 사랑해요."

기사 원문
http://www.realmadrid.com/articulo/rma4425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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