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일 전 데포르티보전에서 통산 리가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지네딘 지단은 "나이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우승에 대한 의욕이 있고, 꼭 우승할 것이다."고 레알 마드리드 닷컴, 레알 마드리드 TV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 통산 리가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3년만에 100경기라…굉장히 빨랐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했을 때는 장기적인 일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모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기분이 좋다는 뜻이다."
- 지금까지 클럽에서 커리어를 평가한다면.
"최근에 좋지는 못해도 보통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당연하게 이적한 후 처음 2년을 선택할 것이다. 그 시간동안 많은 타이틀을 제패했고, 계속해 반복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서 뛰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 사람들은 레알에서 최고의 지단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상태가 나쁘거나 좋을때 그것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축구 선수 자신이다. 뛰어난 지단, 적어도 좋은 지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좋거나 나쁜 상황이 모두 있었지만 지금은 좋은 상태를 되찾아야 한다."
- 가장 잘 기억하는 클럽의 이미지는 어떤 것인가.
"챔피언스리그나 수페르코파에서 우승했던 장면이다. 결승전에 진출하면 우승이 가장 중요하고, 우린 그런 장면에서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최근에 무엇보다 가치가 있는 것은 승리하는 것 이 되버렸다. 그래서 우승에 대한 이미지도 잊을 수 없다."
- 가장 마음에 드는 골도 레버쿠젠전에서 결승골인가.
"물론이다. 그 골도 중요하지만 라싱전, 데포르티보전, 알라베스전과 같이 마음에 드는 다른 골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골은 타이틀과 크게 관련이 없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진다. 반면 글래스고우에서 넣은 골은 많은 의미를 갖는게 사실이다. 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꿈이었다. 유벤투스 시절에 2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바로 그 시즌에 우승할 수 있었다. 최고였다."
-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험한 가장 최악의 장면은.
"지난 시즌 종반이라고 생각한다. 그전까지 우리들은 수개월동안 호조를 지켜왔는데, 모두 잃어버렸다. 매우 괴로웠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축구 선수는 괴로워 하게 되고 나쁜 시기를 보내게 된다. 아무도 그것을 잊지 못하고, 우리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 현재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팀에 부족한 것은 2,3경기의 연승이라고 생각한다. 연승하게 된다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로마전과 같은 경기를 좀 더 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매우 부족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 현재 상황이 걱정할 만한 것인가.
"승리에 익숙한 팀이 승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전성기가 끝났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특히 나는 32살로 나이가 가장 많지만 나이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우승에 대한 의욕이 있고, 꼭 우승할 것이다."
- 베티스, 발렌시아와 경기를 갖는다. 부진을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가.
"어려운 경기지만 우리의 존재를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찬스다. 2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 그러나 인내와 냉정한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힘을 합해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지 못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미래에 바라는 것은.
"예전과 같은 전력을 가진 팀이 되면 좋겠다는 것 뿐이다. 좋은 플레이로 경기에 이겨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것은 레알 마드리드팬들 모두가 바라는 것으로 우리는 그 때문에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