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5골 허용도 상관없다, 6골을 넣을 수만 있다면
![]() |
마지막 결승을 위해 팀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이전 경기들과 같다. 일요일날 경기로 리그 우승이 결정되기 때문에 모두 매우 흥분되어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경기인 마지막 결승전에서 많은 골을 허용할까봐 걱정하는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물론 다른 경기에 비해 쉬운 경기도 있지만. 우리가 여섯 골을 넣을 수만 있다면 다섯 골을 허용하는 것도 상관없다. 우리는 오직 승리를 원한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이미 리그 우승컵을 든 것처럼 생각하지만 아직 마요르카전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부감감을 느끼는가?
그렇지 않다. 모두 평소처럼 훈련하고 있다. 일요일날 이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마요르카에게 이번 경기의 승패가 큰 의미가 없다고 해서 그들이 쉽게 경기를 내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에스파뇰만 봐도 알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결과를 피하기 위해 매우 조심해야 한다.
마요르카는 레알의 우승 희망을 꺾고싶어하는데.
마요르카는 잃을 것이 없는 팀이다. 재미있는 것은 타무도가 지난주 바르셀로나전에서 넣은 골로 갑자기 스타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미 지난 10년간 우리는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였는지 잘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마요르카도 사람들에게 비슷한 인상을 주려고 할 것이다. 몇 년 전처럼 우리의 우승 희망을 꺾어버린다면 리가 역사에 마요르카의 이름이 길이 남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막시 로페즈는 아주 의욕적으로 뛸 것 같은데...
물론이다. 막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된 선수이고 친정팀과 마요르카를 위해 전력을 다해 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이라는 멋진 목표를 위해 뛰고 있다. 동기부여만큼은 그 누구도 우리를 따를 수 없다. 이제 리그 우승의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고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 |
마요르카에게 슛팅 기회를 500번 허용하던, 마지막에 패널티로 우승을 차지하던 상관없다. 개인적으로 사라고사전에서 레알의 경기력이 나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라고사의 골키퍼인 세자르가 너무 잘했다. 사라고사는 세 번의 기회로 두 골을 넣었고, 우리는 훨씬 기회가 많았다.
디아라와 호빙요가 출전 가능한가?
디아라의 상황에 대해서는 신문에서 읽은 것 외에 아는 것이 없다. 디아라는 활달한 성격으로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해주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선수이다. 호빙요는 아직 마드리드에 남아있기때문에 아마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각자의 방법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 그래서 감독이 우리 모두를 구상에 넣는 것이다. 감독 입장에서는 데리고 있는 모든 선수가 출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부상, 출장 정지, 국가대표 차출 등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감독은 가능한 한 최상의 선발진을 구성할 것이다. 두 선수가 모두 출전할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다만 디아라가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음으로써 자기 가족이 해꼬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그 걱정이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카를로스와 베컴이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텐데....
그것이 인생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내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오직 지금의 스쿼드로 일요일 리그 우승컵을 들 수 있다는 생각뿐이다. 두 선수가 떠나면 매우 슬플 것이다. 아무도 이런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카를로스는 선수들, 팬들을 막론하고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 사람이다. 언젠가는 나도 떠나는 날이 올 것이다. 일요일에 우리는 레알을 위해 그동안 두 선수가 기여한 공로에 경의를 표시해야 할 것이다.
![]() |
감독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진정한 프로이다. 축구는 그의 인생이며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고 싶어한다. 미래의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해보자.
시즌
만약 일요일 레알이 우승을 한다면, 바르셀로나 시대의 종말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렇게 되면 향후 몇 시즌을 위해 리빌딩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몇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리그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챔피언스 리그와 코파델레이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마침내 리그를 우승하면서 레알의 영광스러운 시대에 종말을 고하고 자신들의 시대를 열었다. 물론 너무 앞서가지는 말자.
이번 시즌에 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이었다고 생각하는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럴 것이다. 우승팀이 언제나 최고의 팀이며, 가장 꾸준한 팀이다. 시즌 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챔피언스 리그 탈락이 더 이상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경종을 울려주었다. 덕분에 우리는 더욱 발전할 수 있었고 리그 우승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 |
그렇지 않다. 내가 뛰어본 중 가장 흥미진진한 리그이다. 작년에는 바르셀로나가 많은 승점차로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짓고 흥미진진한 볼 거리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 정도였다. 2년 전에는 우승을 놓고 바르셀로나와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바르셀로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3년 전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고, 그 때는 상대가 발렌시아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마지막까지 세 팀이 우승을 놓고 한치도 양보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매우 흥미진진한 시즌이다.
우승컵으로 올해 드러난 약점을 다 잊게 되겠는가?
우승 가능성에 대해 기뻐한 나머지 악몽과도 같은 지난 3년을 잊게 될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레알에게 언제나 승리를 기대한다. 하지만 만약 일요일 우승을 하게 된다면 10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딴 것처럼 축하할 것이다. 3년만에 안아보는 첫 우승컵이기 때문이다.
몇 달 전만해도 아무도 레알의 우승을 점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우리가 이루어낸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아무도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나조차도 가끔은 정말 우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우리가 열 몇 경기를 남겨두고 팬들에게 성원을 부탁할 때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다. 축구는 끊임없이 변한다. 모든 마드리디스타는 현재 팀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일요일에 우승컵을 들지 못한다면 모든 불안과 불신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다.
![]() |
올시즌에는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단 한 경기도 시종일관 압도하는 경기가 없었고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팀이 완전히 단결되기까지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게 흔한 일이다. 시즌 막판에는 경기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에스파뇰전의 전반전과 같은 몇몇 경우에는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사라고사와의 무승부를 거둔 직후 칼데론 회장이 지나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는데.
비난의 이유를 모르겠다. 그날은 매우 긴장되는 경기였고 중요한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었기 때문에 축하를 한 것이다. 회장은 단지 피치쪽으로 내려가 사라고사까지 원정 응원을 와준 3천명의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을 뿐이다. 레알과 관련된 일이라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입방아에 오르내리지만, 나는 바르셀로나 회장측 관계자들도 매우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을 여러 번 본 적이 있다.
두덱이 영입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
두덱같이 좋은 선수가 영입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만약 그가 온다면 함께 열심히 훈련하게 될 것이다.
지난 몇 경기에서 팬들의 성원이 중요했는가?
마드리드의 팬들은 매우 기대치가 높고, 팬들이 우리에게 야유를 할 때는 많은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한다.
![]() |
AT팬들이 우리의 우승 실패가 아닌 AT의 다음 시즌 UEFA컵 진출권 획득을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AT가 유럽컵 출전권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반 니스텔루이의 팀 내 활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루드는 매우 결정력이 뛰어나다. 공격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며 많은 골로 팀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정말 놀라운 선수다.
realmadrid.com / marca.com
댓글 28
-
타키나르디 2007.06.16무실점 우승 ㄱㄱㄱ
-
조용조용 2007.06.16너무 길어서 망설였으나 중간에 있는 저 귀여운 사진에 한 장에 그만 퐁당 넘어가서... ㅠㅠ
평소와는 다르게 시원시원한 인터뷰네요 ^^ 마치 구티 인터뷰를 보는 듯; 바르셀로나같은 결과를 피하기위해 노력 ㅋㅋㅋ -
구티 2007.06.16마지막.경기는.무실점으로!!.
-
D.Beckham 2007.06.16무실점으로 깔끔하게 5:0으로 이기자 ㅋㅋ
-
BeREAL 2007.06.16다만 디아라가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음으로써 자기 가족이 해꼬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그 걱정이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디아라 어떡하누
-
Sergio Ramos 2007.06.16마지막경기이니 만큼 좀 쉽게 이겼으면..^-^;; 진이 빠질때로 빠졌어요 이젠..ㅠㅠ
-
레알매냐 2007.06.16아 정말 떨려옵니다. 몇년간의 기다림의 갈증을 해소하면 좋겠네요. 무실점으로 우승합니다. 아자~~!!!
-
David Moreno 2007.06.16마지막 경기이자 이번 시즌 최고로 중요한 경기인만큼 화끈한 화력으로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
M.Torres 2007.06.16포스트 까삐딴 ^^
-
라울곤살레스 2007.06.16이번에는 똥줄 ㄴㄴㄴㄴㄴㄴㄴ.........
-
마르세유룰렛 2007.06.16많이 먹어도 많이 넣으면 되지만 그래도 무실점으로 ㅎ
-
구티구티 2007.06.16멋지다 와나~!! 5:0 ㄱㄱ 싱
-
초딩요 2007.06.16갑시다!! ㄱㄱ씽
-
Spam 2007.06.16멋있다..
-
그대와함께라면 2007.06.16두덱;;;; 역시 멋진 카샤스ㅋㅋ
-
카(ka)(ga)고 2007.06.16우승 가자~!!
-
천재현석 2007.06.16AT는 우리를 너무 싫어해...;; 어쨌든 우리가 정말 우승에 목말라있긴 한가보군요.... ㅜ ㅜ 우승하자!!!
-
길잃은어린곰 2007.06.16진짜 이런거 중계 안해주는 우리나라 방송사가 한심할뿐이에요..
-
벡사마♡ 2007.06.16디아라.. 괜찮기를 ㅜㅜ
-
VvRmNo3 2007.06.16이런정신~~ 이길쑤이써1! 제발 우승!!
-
El Principito 2007.06.16믿는다 카시야스~~
-
23.Beckham 2007.06.16진짜 쉬원하게 말한다.ㅋㅋㅋㅋㅋ
바르셀로나짓꺼리좀 보라구 -_-;; -
로니... 2007.06.17정말 멋있네요 카시야신 차기 카피탄!!
-
Master Zizou 2007.06.17믿는다 카시야신
-
레마두리 2007.06.17가자가자;;ㅠ아자..
-
김상학 2007.06.17아무래도 같은 연고지팀이다 보니 AT를 응원하네요 ㅎㅎ
-
realzizou 2007.06.17우승하자 ㄱㄱ
-
Adelante Real 2008.02.22카시야신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