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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칼럼] 모든 것 중 가장 최악은 지겨움이다.

mejor blancos 2006.03.21 00:00 조회 4,303 추천 1
심지어 포기할 때조차 베르나베우는 현명하다.  
선수 입장 직후부터, 10여분 남은 시점까지도 여전히 그랬다.
관중들이 싫증이 날 때 보여주는 바로 그 모습이었다.
페르난도 마르띤이 일명 '미래 프로젝트'를 얼마나 꾸며내던 간에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진다면 시즌 말까지 가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게다가 아직 많은 질문들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
현재의 라울이 밥티스타보다 뛰어난가? 호나우두 대신 카사노가 선발로 뛸만한 가치가 있는가?
살가도가 뛰기 위해서는 반드시 베컴이 벤치에 있어야 하는가?
라모스의 파트너로서 라울 브라보가 과연 최고의 옵션인가?
좋지 않았던 호빙유를, 마치 마술을 부리듯, 베티스와의 경기에 뛰게 하려고 오토바이처럼 놔둔 것인가?
카로 로페스 감독이 더이상 긴장감 없는 불투명한 주장을 늘어놓는 대신 대답해야할 질문들이다.
감독만큼 선수들도 부진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매주마다 감독은 선수들을 헷갈리게 하는 새로운 논쟁거리를 발견해 내고 있다.
이 실패해버린 작전을 제대로 전개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만을 비난하는 건 공평치 않을 것이다.
그렇다, 팀이 2위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그는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난 이 팀이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존심을 걸지 않는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보면 볼수록, 내년을 위한 새로운 감독을 찾는 모습은 이렇게 그로테스크한 결과를 낳고 있다.
그래서 예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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